하나대투증권은 19일 한솔LCD에 대해 종합부품업체로 도약해 기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력사업부인 BLU사업부에서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성장세를 재차 시현하고, LED-BLU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2010년에는 모듈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기업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인 한솔라이팅이 CCFL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실적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에서의 실적 호조세가 2010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솔LCD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한 TV용 BLU 공급과 LED-BLU 비중 증가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하겠지만 비수기탓에 전분기대비 둔화될 것"이라며 "하지만 2분기부터는 지분법평가익 증가와 삼성전자 증설 효과로 빠르게 개선되고,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증가해 실적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