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저평가 국면이 곧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5421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6579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주가의 프리미엄이 10%밖에 되지 않아 주가가 현 수준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오는 2~4분기 전세계 LCD 패널 공급 증가율이 6.1%, 5.4%, 4.6%에 불과할 전망이어서 시장에서 우려하는 LCD 업황의 경착륙을 없을 것"이라며 "지난 3분기부터 현 1분기까지 부품 매입 단가를 큰 폭으로 인하하지 않아, 원가 절감적인 측면에서도 여타 업체 대비 우월한 지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LCD TV Set업체들 간의 가격 전쟁으로 패널업체들에 대한 가격 인하 압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기우로 판명될 것"이라며 "아울러 전세계 LCD 패널업계 내 부품 조달의 어려움 증가 또는 3D TV 판매 비중의 확대로 인한 LCD TV 평균 사이즈 확대 추세가 확인될 경우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촉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