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라이신 가격 상승으로 바이오 계열사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이는 고가 원당 투입과 판관비율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되는데, 원당 가격 급등에 따라 설탕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고, 전년동기대비 원화 강세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핵산(시장점유율 38% 추정) 및 라이신(시장점유율 20% 추정)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이 각각 1위, 2위 업체인데 최근 라이신 가격이 빠른 속도로 반등 중에 있으며, 핵산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해외 바이오 계열사(PT CJI, CJ요성, CJ브라질 합산) 순이익이 724억원 기록했는데 라이신 가격의 상승으로 실적 호조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삼성생명 및 부동산 가치 감안 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