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기아차에 대해 신차판매 증가에 따른 믹스개선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8%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세전이익은 우리투자증권의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9%, 6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런 실적 개선 이유는 내수 12만대( 전분기대비 23% 증가), 수출 23만대(전분기대비 27% 증가)로 가동률 100% 상회했고, 중국공장과 슬로바키아 공장 등 해외공장 호조 및 현대모비스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에도 내수 중대형차 판매 비중이 상승할 것이고, 수익성이 개선된 신차 판매 비중이 상승할 것”이라며 “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6.2%에서 올해엔 6.7%로 0.5%p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