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자회사 코리아세븐의 바이더웨이 인수 긍정적 '매수'-KB투자證

입력 2010-01-26 07:54수정 2010-01-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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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쇼핑의 자회사 코리아세븐이 바이더웨이를 인수한 것은 장기적으로 편의점업계 과점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세븐(지분율 50.1%)은 바이더웨이를 2,750억원에 인수했는데 인수가격은 국내

유통업체 평균 EV/EBITDA 10.0X 수준이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바이더웨이 인수 후 코리아세븐은 업계 2위와의 시장점유율 차이가 감소하며, 편의점 Big 3의 점유율이 90.3%에 달해 업계 과점화가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더웨이 인수효과는 인수가격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므로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이며, 인수 후 편의점업계 과점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코리아세븐의 2008년 기준 시장점유율 12.7%는 바이더웨이를 인수 후 22.0%에 달해 업계 2위인 GS리테일(GS25) 32.8%와의 점유율 차이가 감소한다"면서 "인수 후 편의점 업계의 Big 3인 보광훼미리마트 (훼미리마트), GS리테일, 코리아세븐의 점유율 합계가 90.3%에 달해 과점화가 강화된다"고 분석했다.

업계 과점화 이후 상위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이 커져 수익성이 상승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가 향후 코리아세븐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이다.

이에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코리아세븐을 50.1%을 보유한 대주주이기 때문이 바이더웨이 인수효과는 인수가격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므로 단기로는 중립적이며, 인수 후 편의점업계 과점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세븐일레븐이 인수의 주체이나 자금조달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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