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5일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와 자회사 가치 상승의 강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한화석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600원을 제시했다.
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최대 LDPE 생산 업체로 41만3000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견조한 수요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긍정적"이라며 "2004년 이후 평균 13%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PVCㆍCA사업의 높은 수익성과 함께 연말 30만톤 중국 PVC 규모 확대로 지배력과 성장성 확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기초유분 강세에 따라 에틸렌-PE, 에틸렌-PVC 마진 감소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자회사 여천NCC의 한화석화 지분 에틸렌 생산능력이 92만5000톤에 이른다는 점에서 기초유분 가격상승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 증자, 계열사 지분 매입에 따른 디스카운트에서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으며 태양광ㆍ2차전지 소재ㆍ바이오ㆍ나노 등의 신사업 가시화로 기업가치 개선 속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