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어닝 모멘텀 둔화는 주가에 반영중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90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손명우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한 근거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천연고무 투입가정을 2010년, 2011년 각각 18%, 10% 상승시켰고, 해외공장 지분법이익 조정으로2010년, 2011년 EPS를 각각 -35%, -27% 하향시켰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348억원(-4% q-q), 영업이익 262억원(-50% q-q)으로 당사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33% 하회할 전망이다”며 “이는 천연고무 투입가격의 상승과 성과급 150억원이 반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재고량은 원자재 가격 하락 시 빠른 이익회복으로 나타나 긍정적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 시 오히려 수익성 악화 폭이 크게 나타나 향후 분기 어닝 모멘텀 둔화 시작 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실적 악화 우려로 주가는 이미 하락한 상황이고 천연고무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제한될 전망이며. 공장 중설에 따른 중장기 성장이 부각될 전망이라 수익성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