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타개 창업 아이템은 '어린이 교육사업'
창업시장에 어린이 교육 사업이 승승장구 하고 있다. 아이들을 향한 부모들의 열띤 교육열을 배경으로 불황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영어 교육과 창의력 교육이며 최근 이와 관련한 고급화, 차별화 된 아이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어린이 교육 사업은 아이들과 유대관계가 깊은 주부나 평소 교육 사업에 관심을 가졌던 퇴직자들이 도전해 볼만한 아이템이다.
◆ 책 읽기 통해 영어 익히는 새로운 학습법 제시
영어도서관&영어독서교실 ‘닥터정이클래스’는 영어교육 현실의 어려움을 인식, 책 읽기를 통해 자연스레 영어를 익히는 새로운 영업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또‘영어원서 전문도서관’으로 미국 초등학교의 필독서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들이 추천한 1000여 권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원서들을 보유하고 있다.
원서 교재에 오디오 학습 시스템을 같이 갖춰 귀로는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면서 동시에 눈으로는 책을 읽을 수 있어 보다 높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서의 레벨 수준도 다양해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본인에게 맞는 교재를 골라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또 수시로 아이들의 역량을 점검해 책을 선별해 주고 지도해 주는 담당교사가 있어 영어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유로운 시간 선택이 가능하며 매회 영어 독후감을 작성하면서 문장력도 기르게 된다. 어려운 단어는 사전을 통해
직접 찾아보거나 노트에 적어두었다가 선생님께 물어보면 된다.
닥터정이클래스 관계자는 “이처럼 아이들은 기존 수동적인 학습방법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영어독서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전, 인문, 과학에 걸친 다양한 원서를 접하며 단순히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통해 지적 소양까지 키울 수 있다.
영어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고 교육적 마인드 또는 관리나 상담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으며 본사에서는 충분한 자격 검증을 거친 교사들을 수급해 주고 있다.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가운데 특히 조기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 아이템도 늘어나고 있다.
'아이잼'은 3~7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음악, 미술,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욕구와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창의력' 길러주고 '감성' 키워주는 교육 인기
어린이 교육시장에서 최근 ‘창의력·사고력’ 코드를 내세운 아이템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재사고력수학교실 ‘시매쓰’는 다양한 교구와 토론환경을 제공해 수학 수업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준다.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수학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수업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학의 원리와 논리적 사고력, 그리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주입식 강의가 아닌 토론과 발표로 수업을 이루어지는 것도 특징. 따라서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발표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수업 특성에 맞춰 반별 인원도 5명 내외 소수로 배정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초등학교 1, 2학년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소중한 감성을 이끌어 내는 놀이학교 ‘위즈아일랜드’는 유아교육의 핵심으로 ‘감성’을 꼽는다. 유아기에 억지 학습을 강요하기보단 이성과 감성 교육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 주입식 공부 방식을 지양하고 즐거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 학습능력을 키워준다. 일상생활 학습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학습능력을 키워주고 감성지수(EQ)와 사회지능지수(SQ) 또한 높여 주고 있다.
FC창업코리아 관계자는 “창의성 교육 업종을 창업할 때는 유념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며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눈에 보이는 빠른 학습 효과를 기대하지만, 창의력 교육은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입지를 고를 때는 창의성 교육 아이템의 특성을 고려해 단순히 인구가 많은 곳보다는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고 교육에 대한 이해가 높은 중산층 이상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