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노바셀, 당뇨ㆍ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사조절 호르몬 발굴"

입력 2009-11-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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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자이홀딩스 자회사 노바셀테크놀러지가 당뇨ㆍ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대사조절 호르몬 발굴에 성공했다.

토자이홀딩스는 17일 "자회사 노바셀테크놀러지가 포스텍, 부산대학교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대사조절호르몬'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며 "세계적 단백질체학 전문저널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의 논문 심사에 통과해 게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노바셀테크놀러지의 '새로운 대사조절호르몬'의 성공적 발굴은 사람의 지방조직에서 유래된 중간엽 줄기세포가 지방세포로 분화될 때 나타나는 '분비단백질체 변화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발굴을 통해 노바셀테크놀러지의 단백질 분석 기술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의 독보적 기술력을 다시 한번 검증 받는 계기가 됐다는게 회사측의 평가다.

특히 '대사조절호르몬'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억제 호르몬 렙틴(leptin) 이후에 발견된 새로운 대사조절 물질로 비만과 당뇨치료제 개발을 가능케 할 필수 물질이라는 점에서 해외 제약회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바셀테크놀러지 이태훈 대표는 "이번 연구는 비만에 의해 유도되는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획기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 발굴된 분비단백질의 항비만, 항당뇨 효능 확인 연구를 심화시켜 당뇨병과 비만치료제를 개발, 국내외 제약사로의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바셀테크놀러지는 이미 국내외 전문기업들과 함께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프로테오믹스 연구를 공동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당뇨병 세계 시장은 매년 10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 확대 추이는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당뇨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2위로 매우 높고 젊은 층의 발병률이 늘고 있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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