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CCTV사업 인수로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방산 등 주력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 지속으로 인한 안정적 실적 기대, 업황의 호전으로 인한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개선, 삼성전자와의 CCTV 사업 통합으로 인한 매출 확대, 상대적으로 낮은 환율 노출도(수출 비중 50%) 등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향후 높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삼성전자 감시장비 사업부문의 인수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5% 이상 확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기술집약적 투자 및 생산라인의 효율화로 인한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삼성테크윈 CCTV사업의 높은 외형성장세가 지속되고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돼 글로벌 3위권 내 CCTV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회사는 하반기에 강한 대표 경기방어주로 경이적인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역시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회복 국면에 진입한 반도체 부품 및 반도체 시스템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돼 매출액 7908억원, 영업이익 865억원으로 견실한 실적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