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했으나 규제 강화 가능성과 향후 성장성의 기대난 등 숨어있는 리스크가 크다며 투자 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7% 상회했으나 인건비의 4분기 이전 효과를 제외하면 추정치와 유사하고, Drop액(게임칩으로 교환된 현금 액수)은 오히려 예상보다 9.5% 적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설비투자비용(Capex) 부담도 커서 현금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매출 총량제, 전자카드 도입 등 규제들이 현실화될 경우 실적 추정 하향의 위험도 크고, 비카지노 부문과 해외 진출 등을 통한 성장은 중단기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