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루멘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 속도를 확인해 줬고, 4분기는 매출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률도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5.2% 증가한 42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96%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해 본격적인 성장을 보여줬다”며 “매출 증가의 근원은 LED용 TV 모듈이 30만대 규모로 전분기 대비 3배의 판매 증가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반 연구원은 “4분기 루멘스의 매출은 446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매출 성장보다는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된다.
4분기 성장율 감소는 LED TV의 기존 모델 재고 조정과 신규모델의 출시 사이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4분기 비수기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 연구원은 “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희석화로 주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2010년 삼성전자 LED TV 1000만대 판매 계획을 제시함에 따라,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