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다음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주었고 4분기엔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온라인쇼핑 매출액은 1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5% 증가했으며 이는 가격비교 서비스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 및 향후 성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3분기 지급수수료 비용은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127억원을 기록했는데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으로 지급수수료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검색광고 재계약이 11월 1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그 효과가 4분기에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4분기는 모바일인터넷 활성화에 대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므로 신규서비스 출시로 인한 자산상각비용 및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