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15일 국채선물 만기를 맞아 전일에 이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오후 들어 단기물들이 안정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4틱 상승한 109.50포인트로 끝났고 12월물은 9틱 상승한 108.45포인트를 기록했다.
미 국채 +7bp약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선물 만기 요인으로 인해 근월물은 전일 대비 -1틱 하락한 109.45에 출발했다.
이후 109.43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109.55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이대통령이 G20에서 '출구전략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권 및 보험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면서 109.44까지 다시 하락했다.
그러나 선물만기 요인으로 인해 보합 아래로는 매도가 제한되고, 현물시장에선 단기물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109.50까지 서서히 반등해 거래가 종료됐다.
점심시간 중 발표된 '8월 수입물가'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영향으로 전월 대비 +2.1%로 상승폭을 확대됐다. 이로 인해 12월물은 108.32까지 하락해 약세로 다시 반전됐다.
장 마감 무렵 '바이백 일정'공고를 앞두고 오늘도 통안채 및 단기물이 안정되는 분위기가 지속되자, 증권 및 외국인의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108.43까지 반등 후 108.41에 일반거래 종료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2bp 하락한 4.47%, 국고 5년은 3bp 하락한 4.93%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2bp 하락한 3.48%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4bp 하락한 5.40%, 20년물은 3bp 하락한 5.54%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하락한 3.49%, 2년물은 5bp 하락한 4.45%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1bp 상승한 2.62%, 91일물 CP금리은 전일과 동일한 2.82%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 1242계약, 연기금 168계약, 은행 1339계약, 개인 4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1386계약, 증권선물은 482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12월물 거래량은 6만322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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