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손욱 회장, "장수식품 제품 확대하겠다"

입력 2009-09-06 13:31수정 2009-09-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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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4주년 맞아 기업 비전 선포

농심이 한국의 전통 건강 면류를 바탕으로 한국 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장수식품을 추구하는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농심은 창립 44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기업 체질 혁신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되는 장수식품을 추구하는 식품업계의 진정한 장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6일 밝혔다.

농심이 추구하는 장수식품은 음식과 약의 근원은 같다는 '식약동원(食藥同源)' 사상을 근간으로 몸에 좋은 원료를 좋은 기술과 설비로 만든 제품으로 고객이 건강하고 오래 장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농심은 기업의 기본 가치와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고객의 건강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연구개발 및 투자를 해왔으며 10년 전부터 모든 제품에 Low & No, 영양균형, 자연지향이라는 '장수식품'의 기본 정신을 적용해 나트륨, 칼로리, 첨가물을 낮추거나 없애고 있다.

또 열량과 영양을 고려한 영양균형 제품, 전통발효 원료나 유기농 소재를 사용한 자연지향 제품을 개발해 장수식품이라는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농심의 장수식품은 한국의 전통의 면을 산업화 한 국수와 냉면, 쌀국수 제품을 주축으로 자연지향, 유기농 컨셉의 스낵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대표적인 면제품으로는 한국 전통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간편식 국수인 '후루룩 국수'와 전통 발효원료를 사용해 고종황제가 즐기던 맛 그대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건면형태의 냉면인 '둥지냉면', 쌀 함량이 90%의 한국형 웰빙 쌀국수인 '둥지 쌀국수 신라면', 곡류로 면을 만든 웰빙라면 '아낌없이 담은 라면' 등이 있다.

현재 농심의 장수식품브랜드는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장수식품의 매출 구성비를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둥지냉면 세계화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EU 및 동남아 권역 생산기지 구축 등을 통해 성공을 거둔 辛브랜드인 신라면의 세계화 거점 확대를 통해 2015년까지 해외매출 1조원, 중국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심은 제품, 일하는 방법, 일하는 사람이 모두 장수 기업으로의 체질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세스 혁신을 진행해 올해 말에는 글로벌 권역에서 완전한 체질 혁신을 이루고 한국 면의 세계화를 이룰 계획이다.

농심 손욱 회장은 "최초의 라면 탄생 이후, 농심은 한국적인 맛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제품으로 라면의 역사를 이끌어 왔다"며 "이제 라면 역사를 넘어서 한국 전통의 건강 면인 냉면과 국수를 산업화해 한국 면 시장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 한국 면을 세계화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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