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새 정부 공공안전 정책 수혜 기대감 ‘솔솔’…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점유율 60%

지슨이 새 정부의 출범과 관련 정책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선 공약들의 이행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지슨에 따르면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시장의 국내 1위 기업으로 현재 60.5%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대통령선거를 치르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공약집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공공화장실 내 디지털 성범죄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24시간 안전 공중화장실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정책이 가시화될 경우 전국 지자체는 수만 개소의 공중화장실에 상시형 탐지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므로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지슨의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Alpha-C’는 초소형 몰래카메라는 물론 칸막이 너머의 촬영 행위까지 감지하는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당 시장 규모는 현재 2조 원 규모로 향후 정부의 정책 추진에 따라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설치가 시작될 경우 지슨은 단일제품으로 연간 수 백억 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하드웨어 납품 후 발생하는 유지보수 및 데이터 연동 보안 솔루션 등 파생 수익모델까지 더해지면 그 규모는 증가할 수 있어 해당 정책은 지슨의 성장에 중요한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슨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과 관련, 무선 백도어 탐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상시형 도청 방어 시스템 등 특수 보안기술 라인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시티 보안, 공공 인프라 예산 집행과의 동조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무선해킹, 불법촬영, 인공지능(AI) 딥페이크 범죄까지 확산하면서 보안산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지슨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향후 정책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슨은 현재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 오는 26일 키움제8호스팩과의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인 지슨은 내달 29일 합병기일을 거쳐 8월 중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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