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령 카슈미르 푼치에서 7일(현지시간) 조명탄이 발사되고 있다. (카슈미르/AFP연합뉴스)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이 심화하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인도를 상대로 군사 대응에 나섰다.
10일 파키스탄 현지 매체 지오TV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분니얀 울 마르수스'(Bunyan ul Marsoos)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이슬람 경전에서 따온 이번 작전명은 '부서뜨릴 수 없는 벽'을 의미한다.
파키스탄 군은 작전 초기 단계에 인도 비아스에 있는 브라모스 미사일 저장 시설을 파괴했으며, 파탄코드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했다고 했다.
앞서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파키스탄 공군기지 3곳이 인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보복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국영방송에서 인도가 발사한 미사일을 대부분 요격해 공군 자산에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미사일 일부는 아프가니스탄에 떨어졌으며, 이를 입증할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