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에서 '불꽃야구' 준비 마친 박용택…새 장비 스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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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myunggabrother))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앞두고 JTBC와 갈등을 빚은 스튜디오C1가 '불꽃야구'라는 새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기존 '최강야구'를 함께했던 김성근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 스태프들이 큰 변화 없이 참여하는 가운데 캡틴 박용택이 '불꽃야구' 관련 장비를 준비한 사진도 공개됐다.

14일 C1 측은 프로그램명 '불꽃야구' 팀 이름 '불꽃 파이터즈'로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북고등학교 야구부와 첫 경기를 진행한다고 OSEN이 보도했다.

이날 한 스포츠용품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불꽃야구'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박용택이 야구 암 가드와 풋 가드 등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공개됐다. 파란색 불꽃과 함께 박용택의 등 번호 33번도 새겨져 있었다. 기존 출연진들이 이미 해당 프로그램 관련 준비를 다 마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JTBC 관계자는 "('최강야구'를) 다른 제목으로 촬영 및 제작을 한다고 해서 '최강야구' 서사를 이어가는 출연진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보이기에 저작권 침해가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한 상황이고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라며 "강행이 이어진다면 가처분 신청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의 제작비와 저작권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JTBC는 앞서 편집실 서버를 끊고, 2일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내면서 스튜디오C1이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고, 증빙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스튜디오C1은 회차당 확정금액으로 제작비를 정한 '턴키(일괄 계약)' 방식이라 과다 청구가 아니라며, 오히려 JTBC가 직관 경기 수입 등 수익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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