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다른 사람의 존재를 자신의 존재만큼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할 때 사랑은 시작된다.”
헬렌 켈러의 선생님으로 유명한 미국의 교육가다. 다섯 살 때 바이러스 감염으로 시각을 잃은 그녀는 시각장애인 학교에서 재수술로 시력을 회복했다.
헬렌 켈러의 교사로 위촉받은 그녀는 손바닥 위에 알파벳을 쓰는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쳤다. 둘은 퍼킨스 시각장애인 학교에 함께 다녔고, 이어 래드클리프 대학에도 함께 진학했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866~1936.
☆ 고사성어 / 귀인천기(貴人賤己)
남을 귀하게 여기고 자신을 천하게 여긴다는 말이다. 군자는 인서(仁恕)의 마음이 있으므로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높인다는 뜻이다. 예기(禮記) 방기편(坊記篇)에 나온다.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남을 귀하게 여기고 자신을 천하게 여기며, 남을 먼저하고 자신을 뒤로하면 백성들이 사양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된다[子云 君子貴人而賤己 先人而後其 則民作讓].”
☆ 시사상식 / 오버 슈팅(overshooting)
경제적 충격으로 상품이나 금융자산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 혹은 폭락했다가 장기적으로 수렴해 가는 현상을 말한다. 단기 균형가격의 변동이 장기 균형가격보다 크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상품이나 외환의 수급상 급격한 변동에 의해 공급이 비탄력적이거나 시장의 효율성이 떨어질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환율 시장에서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통화를 팽창시키면 자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하는데, 처음에는 균형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가 점차 상승해 새로운 균형수준에 이르는 현상을 뜻한다.
☆ 우리말 유래 / 허풍선이
‘허풍만 떨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뜻한다. 손풍금처럼 생긴 풀무의 손잡이를 잡고 폈다 오므렸다 하여 바람을 일으키는 허풍선(虛風扇)에서 비롯했다. 허풍선처럼 알맹이는 없고 헛바람만 낸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 유머 / 사랑 넘치는 사인
어린이가 미국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에게 사인을 부탁하며 “전문적인 서명 수집가가 아니란 걸 알아주셔서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후버 대통령이 “옛날에 그런 사인 해달라는 사람 중 한 명이 내게 사인 세 장을 요청한 적이 있다네”라고 대답했다.
어린이가 “아니, 왜 사인을 세 장이나 해달라죠?”라고 묻자, 그가 한 말.
“내가 이유를 물었더니 ‘베이브 루스 사인 한 장을 얻으려면 대통령 사인 두 개가 필요합니다’라고 합디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