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국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양당 주요 공약에 증권형토근(STO) 법제화가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에 핑거가 상승세다.
7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핑거는 전일 대비 1290원(14.07%) 상승한 1만460원에 거래 중이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에 훈풍이 불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기 대선 국면으로의 전환과 함께 양당은 디지털 자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정책 공약 마련이 주요 이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작년 하반기 STO 법들이 연이어 발의되면서 2025년 초에는 해당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으로 인해 토큰증권 법제화와 관련된 논의는 계속해서 우선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국회에서는 STO 법안이 추가로 발의됐고 이날까지 총 다섯 명의 국회의원이 STO 및 조각투자 시장 제도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 등을 발의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가 한국 경제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할 수 있다고 평소에 강조해 왔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핑거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핑거는 STO 시장의 본격 개화 시점에 맞춰 금융사들이 요구하는 시스템 구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관련 솔루션과 인프라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며 STO 사업의 기술적 토대를 다져왔다. 2023년 서울옥션블루와 NH농협은행이 참여한 STO 기술 검증을 통해 시장에 필요한 기술적 검증을 마친 상태다.
현재 핑거는 광동제약과 협력해 투자계약증권 발행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