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우선" 삼성전자, 임직원 안전 원칙 선포 [안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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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 (자료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내 안전원칙을 선포하고,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임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임직원들에게 회사가 진행 중인 건강증진 활동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개선 방안을 발굴하는 동시에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곳의 물류 자동화 비중은 현재 44% 수준으로, 최대한 신속히 자동화를 확대해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개선된 구조의 웨이퍼 박스를 도입한다. 새로운 웨이퍼 박스는 가벼워지고 잡기도 편해서 작업자가 힘을 덜 들이고 안전하게 옮길 수 있다. 이미 일부 현장에 투입돼 테스트 중이며, 검증이 완료되면 전량 교체를 진행키로 했다.

지난달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했다.

기본원칙은 △교통안전 △동료안전 △작업중지 △아차사고 등록(사고가 날뻔한 상황을 신고채널에 등록) △사고신고 등이다. ‘안전할 때만 안전하게 작업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절대 원칙은 △안전수칙 준수 △보호구 착용 △안전장치 우회·해제 금지 △고위험작업 허가 필수 △비정상작업 시 원칙 준수 등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건강 증진, 질병 예방을 위해 전문적인 조직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내에는 가정의학과, 치과, 한의원, 물리치료실을 비롯한 부속의원은 물론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마음건강을 위한 열린상담센터와 마음건강 클리닉 등이 구축돼 있다. 근골격계 예방운동센터 16곳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직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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