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오젬픽. 로이터연합뉴스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과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 약물이다. 오젬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심장질환약으로, 위고비는 다이어트약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번 FDA 승인으로 오젬픽은 제2형 당뇨병 및 만성 신장질환 환자를 위한 최초의 GLP-1 계열 치료 옵션이 됐다.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이 만성 신장질환 및 주요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4%까지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후기 단계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이번 승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40%가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