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에 눈 내리고 강풍…‘대설특보’ 확대에 빙판길 조심

입력 2025-01-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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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설 전날인 28일은 전국에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빙판길과 강풍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루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은 △서울 종로구 2.4㎝ △서울 관악구 6.7㎝ △경기 가평 15.4㎝ △강원 횡성 14.9㎝ △전북 무주 14.2㎝ △충북 제천 11.5㎝ △경북 문경 11.3㎝ 등이다.

내일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2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라권은 27일 밤부터)에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추가 적설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제주산지 5∼15㎝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전북 5∼10㎝ △제주중산간 3∼10㎝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3∼8㎝ 등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9도 △강릉 -3도 △대전 -4도 △청주 -3도 △광주 -3도 △전주 -3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1도 △청주 1도 △광주 3도 △전주 1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6도다.

서울, 인천, 경기서부와 강원동해안·산지, 서해안, 전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29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새벽 경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일부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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