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국민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19개 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을 포함한 10개 금융투자회사를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기관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농협, 한국씨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11개 국내외 은행과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14개 금융투자회사를 통안증권 경쟁입찰 모집 및 증권 단순매매 기관으로 지정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현 공개시장조작 대상 기관의 유효 기간이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향후 1년간(2009년8월1일~2010년7월31일) 한은과 거래할 기관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상 기관은 재무건전성 최소 요건인 BIS 자기자본비율 8% 이상, 영업용순자본비율 150% 비율 이상을 충족하는 기관 가운데 공개 시장조작 참여 실적, 총자산 규모, 금융기관간 RP거래 실적, 통안증권 보유 및 유통 규모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