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사옥 신축 공사장서 건설폐기물 쏟아져 1명 중상

입력 2025-0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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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근로자 중상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수원특례시 팔달구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농협) 사옥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건설 폐기물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신축공사 현장 3층에서 콘크리트 자재 등 공사 부산물 200㎏가량을 포댓자루에 담아 크레인을 이용해 1층으로 옮기던 중 자루가 비계에 걸려 찢어지면서 발생했다.

자루 안에 있던 건설 폐기물 일부가 쏟아져 내리면서 A 씨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작업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업체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 경기본부 신축건물은 지하 4층 지상 15층, 전체면적 1만3249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는 대형 유통매장 등 상업시설로, 3∼15층은 업무시설로 사용될 전망이다. 완공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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