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대표팀 전임감독제 존중하기로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4.25 mon@yna.co.kr/2024-04-25 10:36:56/<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사령탑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의 프로팀 KB손해보험 감독 겸직이 무산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주요 안건은 내년 올스타전 개최, 내년 컵대회 개최지, 2025-2026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등이다.
공식 안건에는 없었지만, 최근 KB손해보험 감독으로 거론되는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의 겸직 가능 여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렸다고 알려졌다.
해당 문제와 관련해 한국배구연맹은 2019년 '각 구단은 국가대표팀의 전임감독제를 존중하고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적극 협조하고, 국가대표팀 감독을 계약기간 구단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한다'고 합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이 결의 내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고, 라미레스 감독 영입 검토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은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