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투데이DB)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신임 지원장ㆍ해외사무소장ㆍ파견협력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말했다.
부산·울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 세종 충남, 인천, 경남, 제주, 전북, 강원, 충북, 강릉 등 11개 지원에는 지자체, 지역 소재 유관기관 및 금융회사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내 금융ㆍ산업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해외사무소는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해외 투자자 등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뉴욕 등 주요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현지 평가 및 반응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은 즉각 본원과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해외 현지에서도 주요 투자자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잠재력이 높은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 영업・자금조달 등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민간 외교차원에서 현지 감독당국 등과도 긴밀하게 공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지자체 파견협력관은 금감원을 대표하는 소통창구로서 지역 금융산업 발전・육성을 위한 지자체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대응 등 지역내 민생금융 대응과 취약차주 등에 대한 금융지원도 본원의 유관부서와 연계해 실효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가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