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동아ST·휴온스 등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입력 2024-12-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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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박철민 인사총무본부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12월 6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기업 인증패를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휴젤은 일·육아 병행 지원을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기업 문화를 개선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유연근무 제도를 통해 개인의 생활환경에 맞춘 자율적인 근무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근무도 가능하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유연 근무, 일·육아 병행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잘 맞추는 모범 기업을 선정하고, 사회 전반에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385개 신청 기업 중 전문가 및 관련 부처, 경제 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현장 실사를 통해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03개 기업을 선정했다.

동아ST는 직원이 행복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PC-오프(OFF)제 도입, 패밀리데이 시행 등 체계적인 제도를 구축하고 근무 환경 개선한 노력을 인정받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동아ST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모토로 직원들의 자긍심과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유연근무 도입, 근로시간 준수, 연차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기업문화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함께 구성원들이 더욱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인증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정기근로감독 면제, 관세조사 유예 등의 혜택과 함께 고용장려금 등 각종 정부지원사업에서 가점이 주어진다. 대출금리, 기술보증, 신용보증, 중소기업 정책자금 등 금융상 우대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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