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이 드러난 가운데 과거 정우성의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25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는 2022년부터 정우성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해 6월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22일 SNS 글을 통해 공백기 동안 아이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다만 정우성의 소속사는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 30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우성 내 청춘의 정우성이 내 앞에'란 제목으로 정우성과 음주 토크를 이어갔다.
해당 영상에서 성시경은 '외로운 것은 어떻게 하냐', '결혼은 왜 안 하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우성은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다. 시기를 놓쳤다"고 답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과거 열애를 인정한 이지아를 두고 한 발언인 것으로 추측했다. 2011년 정우성은 "마음 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배우 이지아와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해 이지아가 서태지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교제 3개월 만에 결별했다.
이어 정우성은 과거 공개연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우성은 "연예계에서 (연애 사실을) 커밍아웃한 배우가 내가 처음이다"며 "(배우도) 똑같은 사람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가 있으면 안 되냐"는 소신을 전했다.
한편 문가비는 이국적 외모로 주목받은 모델로, 예능 겟 잇 뷰티,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