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ㆍ롯데, '1차 지명' 정철원-김민석 맞바꿨다…2대3 트레이드 단행

입력 2024-11-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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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뉴시스)

▲김민석. (뉴시스)

한국 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2일 두산은 투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를 내주고, 롯데로부터 투수 최우인,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을 받는 2대 3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두산은 외야 강화를, 롯데는 불펜진의 강화 및 내야 뎁스를 보강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건 투수 정철원이다. 2018년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정철원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2022년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해 신인왕에 올랐다.

정철원은 1군 통산 161경기 출전, 13승 10패, 22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롯데로 넘어간 전민재는 정철원과 함께 2018년 2차 4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했다. 또한, 군필 유격수 자원 전민재는 24년 내야수로서 100경기를 소화 타율 0.246 2홈런 32타점 7도루를 올렸다. 전민재의 1군 통산 기록은 177경기 타율 0.255, 82안타, 37타점, 51득점이다.

두산으로 가게 된 '사직 아이돌' 김민석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은 그는 지난해 129경기에서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홈런 3개, 39타점을 기록해 고졸 신인 중 역대 8번째로 데뷔 시즌 100안타를 쳤다. 올해는 1군 41경기에서 타율 0.211 6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좌투좌타 외야수 추재현은 2018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고, 2020년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추재현의 1군 통산 성적은 144경기 타율 0.238, 5홈런, 31타점이다.

오른손 투수 최우인은 2021년 2차 8라운드 전체 7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1군 데뷔를 하지 못한 최우인은 2군에서 21경기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9.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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