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하게”…이마트 ‘K-퓨처푸드 52’ 보고서 발간 [사회공헌 특집]

입력 2024-1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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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퓨처푸드(K-Future Foods) 보고서 표지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위한 'K-퓨처푸드 52(한국인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52)'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는 2022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지속가능한 상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roduct Sustainability Initiative)'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K-퓨처푸드 보고서는 이마트, WWF,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협력해 완성했다. 미래 식량 자원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형 지속가능한 식재료 목록을 구성하고 한국인이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문화 제안을 담았다.

WWF 2024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7%가 식량 생산 과정에서 비롯된다. 지속 가능한 방식이 아닌 생산은 삼림 파괴와 동식물 서식지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식량 소비의 75%가 쌀, 밀, 옥수수 등 12가지 작물과 5가지 동물종에 집중해 생산 구조가 토양 고갈과 병충해에 취약한 상황이다.

선정된 52개 식재료는 △농업 생물다양성 증진 △환경 영향 △한국인의 식문화 수용성 △높은 영양밀도 등 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영양소가 풍부하면서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소비 과정에서도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는 재료로 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K-퓨처푸드 보고서가 단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를 넘어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식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식량 자원 연구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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