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4-11-08 08:13)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8일 증시 전문가는 국내 증시에서 트럼프 트레이드의 비중이 축소될 것이며, 대선 모멘텀과 관계없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하며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수 자금이 유입된 결과 낙폭을 회복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 피해주인 2차전지, 바이오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금일 국내 증시는 미 증시에서의 빅테크 상승,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및 시장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까지 트럼프 트레이드를 중심으로 나타났던 극심했던 업종별 차별화 장세의 강도도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판단한다.
업종별로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정 부분 마무리된다면 대선 이후 정책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업종 혹은 대선 이슈와 무관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방산, 금융 등의 업종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11월 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의 25bp(bp=0.01%) 정책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주목할만한 부분은 미 대선과 인플레이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