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4-11-05 08:05)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5일 증시 전문가는 국내 증시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기대감 등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미국 대선 경계감으로 제약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신규 주문 등이 혼재된 결과 속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금투세 폐지 기대감 확대,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 젠슨황 대표이사(CEO)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긍정적인 코멘트 등에 힘입어 반등세를 연출하며 급등 마감했다.
전일 국내 증시가 코스닥을 중심으로 폭등한 이유 중 하나는 그간 금투세 폐지 혹은 유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던 야당에서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을 고려해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8월 이후 여타 주요국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소외현상과 거래대금 부진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성 중이다.
금일에는 금투세 폐지 기대감, 미국 금리 하락 등으로 인한 성장주 및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겠으나, 미국 대선을 둘러싼 경계 심리가 심화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제약받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