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中 매출 매년 2배 이상 성장...‘티니핑’ 일본에도 방영 시작

입력 2024-10-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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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이저러스(마츠도점) 매장 내 캐치! 티니핑 시즌2 MD 제품이 진열된 모습. (사진제공=SAMG엔터)

SAMG엔터는 자사 핵심 지식재산권(IP)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이 일본 ‘키즈스테이션’ 채널 방영과 함께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MD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SAMG엔터가 자체 제작한 캐치! 티니핑 시즌2 인형과 장난감 등 MD 제품들은 일본 토이저러스와 JOSHIN 등 1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17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티니핑 시리즈가 일본 주요 채널에 진출하는 것은 2022년 시즌1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5일 일본 ‘키즈스테이션’ 채널에서 선공개된 이후 TOKYO MX, TV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 지상파 방송국과 유튜브,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은 물론 U-NEXT, DMM 등 일본 토종 OTT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방영 및 서비스될 예정이다.

SAMG엔터는 이번 티니핑 MD의 일본 진출이 회사가 글로벌 IP 홀더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MG엔터 일본기획팀 송미선 부장은 “일본 MD 진출은 SAMG엔터 글로벌 IP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내부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통해 일본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해 자신감을 갖고 진출할 수 있었다”며 “현재 일본에서 완구 판매와 함께 캐릭터 비즈니스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시즌3 MD의 추가 진출 가능성도 타진 중”이라며 향후 티니핑 IP의 일본 현지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SAMG엔터의 글로벌 IP 진출 전략은 현재 중국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SAMG엔터는 2021년 티니핑 시리즈를 중국에 방영한 이후 매년 새로운 시즌을 추가 론칭하며 2023년 83억 원, 올해 상반기 약 100억 원 규모의 중국 MD 매출을 기록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2021년 티니핑 시리즈의 중국 진출 이후 중국 관련 매출액이 매년 2배 이상 성장해왔다”며 “일본도 비슷한 전략으로, 티니핑 시즌1 IP의 현지 인지도를 확인하고 시즌2 IP와 MD를 동시에 론칭하는 것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 또 다른 캐시카우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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