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예고도 없이 하차한 '같이 삽시다'…"쫓겨 난 것 아냐, 협의 하에 나온 것"

입력 2024-10-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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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언제쩍 안문숙' 캡처)

배우 안문숙, 안소영이 ‘같이 삽시다’ 하차 속내를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언제쩍 안문숙’에는 ‘드디어 직접 밝히는 ’같이 삽시다‘ 하차 이유?”라는 제목으로 안문숙과 안소영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문숙은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같이 삽시다’를 안 하게 되니까 시간이 좀 남았다”라며 “몰입할 것을 찾다가 다들 유튜브를 하는데 나만 안 하니까 고인물 같더라. 고인물은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문숙은 “우리 세계를 시청자분들은 잘 모르지 않냐. 시청률이 어느 순간부터 더 늘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고 항상 그 시청률에 머물러 있으니까 방송국 입장이나 만든 프로덕션 입장에서는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게 게스트”라며 2년간 함께 했던 ‘같이 삽시다’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네 명 중에 박원숙 혜은이를 빼겠냐. 우리가 제일 늦게 합류했으니까 우리 둘을 생각했던 거고 모두 다 합의 하에 마무리를 잘했다”라며 “그런데 시청자들은 무슨 일이 난 것처럼 빠져서 어떡하냐고 한다. 뭘 어떡하냐. 잘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안소영 역시 “우리가 쫓겨난 것처럼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들리더라”라고 토로했다.

안문숙은 “언젠가는 우리가 꼭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해하지 마시라고. 지금 그 프로그램이 하고 있지 않나. 그분들도 편하게 일하시게끔 해야 한다”라며 “그분들도 말도 못 하고 얼마나 답답하겠냐. 우리 아무 일도 없었다. 다 타협하고 협의 하에 나왔다”리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예고도 없이 빠져서 팬들이 섭섭할 수는 있다”라며 “모든 프로그램이 영원이라는 건 없다. 하고 있는 분들한테는 박수 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언니와 나도 응원해주시면 서로 행복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소영 역시 “끝날 때 내가 많이 운 것은 스태프들이 그 정도까지 생각할 줄 몰랐기 때문”이라며 “내가 감동받았다.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 때문에 울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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