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선 ‘단일화 방식’ 합의

입력 2024-10-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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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후 부산 금정구 서동미로시장에서 열린 류제성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 참석해 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ㆍ조국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 방식이 합의됐다.

양당은 3일 밤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가 오늘 저녁 부산 금정구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후보 간 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한 차례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진행자는 민주당과 혁신당이 합의로 정하고, 장소는 혁신당에서 정하기로 했다.

방식은 2022년 대선후보 합동 토론회 방식으로 하기로 했고, 질문 내용 등 다른 세부 사항은 추후 논의해 정할 예정이다.

이후 여론조사는 적합도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2위 후보가 6일까지 부산시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사퇴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결정하기로 했다. 또 여론조사 2위 후보는 1위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번 단일화 합의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앞에서 열린 김경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 참석해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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