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0일 다음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현 주가에 반영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지만, 목표주가는 실적전망 상향 조정에 따라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8.0%, 93.6% 증가한 547억원, 70억원 추정된다"며 "이 회사 주가는 최근 1개월동안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M&A 이슈가 부각되면서 인터넷업종 대비 27.5% 아웃퍼폼했다"고 말했다.
즉 현재 주가는 하반기 온라인광고 시장의 회복 가능성과 국내 2위 인터넷포탈로서의 전략적 가치가 이미 반영된 수준이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의 2010년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16.2% 증가한 1272억원이 전망되고, 2분기 검색쿼리 점유율은 전분기대비 1.0%p 증가한 20.8% 기록해 본질적인 체력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검색광고대행사 변경은 다음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해주고 유리한 수익배분 조건을 제시하는 파트너를 선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