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발표한 '르세라핌', 앞선 논란 모두 사과 "실망감 드려 죄송"

입력 2024-08-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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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크레이지' 발표회에서 타이틀곡 '크레이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신곡 '크레이지'로 컴백한 그룹 르세라핌이 앞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르세라핌은 2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크레이지'는 2월 공개된 세 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이날 르세라핌은 코첼라 등 그룹에 쏟아진 논란을 언급했다. 김채원은 "코첼라처럼 대형 야외 페스티벌은 처음이었다"며 "저희도 모르게 흥분도 하고 페이스 조절도 못 해서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배우고 경험할 게 많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평생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앨범 활동이 첫 단계인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홍은채 또한 수능생 조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홍은채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팬에게 "학교 다니시죠. 여러분 힘들겠다"라며 조롱하는 듯한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1년 5개월 만에 해당 일을 언급한 홍은채는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라 해서 모든 걸 편하게 생각했던 거 같다"라며 "가까운 사이일수록 조심했어야 했는데 이런 부분까지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거 같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 스스로도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는 30일 오후 1시 발매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는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짜릿함을 표현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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