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엔비디아 실적 경계 지속…반도체 대형주 주목

입력 2024-08-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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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심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에너지와 금융 섹터 강세에 힘입어 지난달 1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른 주요 지수는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수소비재, 금융 섹터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재 섹터는 종가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너지 섹터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유일하게 1% 넘게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1.7%, MSCI 신흥 지수 ETF는 0.8% 하락했다.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 선물은 0.4% 하락 마감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FD)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6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은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확인 전까지 높은 관망 심리가 전망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간밤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함에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에 차익실현 압력이 강해지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과 나스닥은 하락했다. 다만 다우지수와 러셀 2000지수는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국내 증시는 잭슨홀 미팅 금리 인하 시사에도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가 더 강하게 작용했다, 외국인 반도체 순매도세가 하방 압력을 가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역시 실적 경계심리 강하게 작용하겠으나, 선반영 인식 속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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