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L, 모로코 기업과 현지 최첨단 체외진단 제조시설 설립 협력

입력 2024-08-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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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자허르(Karim Zaher) 기가랩 대표(왼쪽)과 김소연 PCL 대표가 PCL 제조 시설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PCL)

체외진단기업 피씨엘(PCL)은 모로코의 의료기기 제조·유통업체 기가랩 SARL(Gigalab SARL)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가랩을 주축으로 모로코 국책연구단지에 최첨단 체외진단(IVD)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PCL에 필요한 장비, 기계, 재료 등의 이전을 쉽게 해 첨단 진단 및 의료기기의 개발과 현지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원숭이두창과 HIV, 말라리아, 매독, B형 및 C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뎅기열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위험 바이러스 및 전염병에 대한 진단키트를 생산할 예정이다.

김소연 PCL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기가랩과 성공적인 기술 이전 이후 다시 한번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은 모로코와 더 넓은 아프리카 지역에 고품질 진단 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의료 분야의 연구와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로코에 배치될 장비와 생산 라인 확인을 위해 25일 PCL 제조 시설을 방문한 카림 자허르(Karim Zaher) 기가랩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모로코에서 감염병에 대한 IVD 테스트를 제조하기 위한 제조 공장을 설립해 현지 의료 역량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비전과 일치한다”라며 “PCL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IVD를 모로코에 도입하고 아프리카 전역에 필수 의료 기기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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