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확진에 文예방 취소·여야 대표 회담 연기

입력 2024-08-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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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년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5일 예정된 여야 대표 회담 등 이 대표 공식 일정이 모두 연기됐다.

민주당은 22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에 따라 지도부의 봉하·양산 방문 일정은 순연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임 지도부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오후에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할 예정이었다.

이 대표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도 연기됐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전 이 대표 측에서 이번 일요일로 약속했던 여야 대표 회담을 코로나 증상이 생겼다는 말을 전하면서 부득이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전해왔다”며 “이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더 생긴 만큼 더 충실히 준비해서 민생을 위한 회담,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저희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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