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원천 기술력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 [혁신경영]

입력 2024-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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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사진제공=효성)

효성그룹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쌓아온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소재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세계 1위 스판덱스 기업 효성티앤씨는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한 데 이어 지속가능한 섬유에도 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를 개발했다. 각 지방자치단체 및 항만공사와 협업해 수거한 페트병을 원사로 재탄생시키며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또 고기능성 섬유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와 지속가능 섬유 브랜드인 ‘리젠(regen)’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북·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에서 고객과 시장, 경쟁 현황 등 심층적 분석에 기초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전력 설비 교체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2020년에 인수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생산 기지 증설을 마쳤다.

또한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으로의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아이슬란드 최초로 245킬로볼트(㎸) 디지털 변전소에 가스절연개폐기를 수주한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수소충전시스템과 액화수소 사업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비롯해 생산·조립·건립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사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린데그룹과 함께 액화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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