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선관위 공정 운영 위한 토론회 개최

입력 2024-08-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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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5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뉴시스)

국민권익위원회가 13일 선거관리위원장 선정과 선거관리위원회 운영방식 개선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연다. 선거관리위원 구성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선거관리 업무를 더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권익위는 이날 오후 2시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거관리위원장 선정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방식 개선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선관위에서 간부 자녀 특혜 채용 등 조직구성과 운영 과정에서 국민 인식에 맞지 않는 일들이 발생하자 운영 개선 요구가 제기돼왔다.

권익위는 법관의 선관위원 겸직 문제와 선관위 상임위원과 감사관의 내부 출신 임용 문제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선관위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관계기관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선관위가 더욱 정의롭고 공정한, 국민 인식에 부합하는 헌법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외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기준과 운영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토론회 진행은 신율 명지대 교수, 주제발표는 장용근 홍익대 교수가 각각 맡는다. 토론자로는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진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유승수 법무법인 자유서울 변호사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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