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복부중지(福不重至)/B2C

입력 2024-08-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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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슈타인 가아더 명언

“행복이란 하늘이 파랗다는 걸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강원도 횡성댐에 걸린 글이다. 오슬로대학에서 문학, 철학, 신학을 전공해 10년간 철학 교사를 지낸 노르웨이 소설가다. 그는 ‘카드의 비밀’ ‘수크하바티에서 온 아이들’을 내면서 아동문학에도 손을 댔다. ‘소피의 세계’가 전 세계 45개국어로 번역되어 각국 청소년문학상을 휩쓸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52~.

☆ 고사성어 / 복부중지(福不重至)

복은 거듭 오지 않는다는 말. 복은 한꺼번에 둘씩 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漢)나라 유향(劉向)이 쓴 설원(說苑) 권모(權謀) 편에 나온다. “복은 거듭 오지 않으나 화는 반드시 겹쳐서 닥친다[福不重至 禍必重來].”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좋은 일만 계속 생길 것이라는 요행을 바라지 말며, 교만하고 허황한 자기 분수를 모르는 생활을 하지 말아야 하며, 절제하고 자중하면서 계속 좋은 일이 생기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이다.

☆ 시사상식 / B2C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business to consumer의 약어다. 기업이 제공하는 물품 및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거래 형태를 설명하는 용어다. 전자상거래(e-commerce)가 대표적이다. 기업과 소비자 간의 직접 거래로 인해 중간 단계의 거래가 제외되므로 소비자는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살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B2C는 인터넷상에서 물품의 구매와 판매가 일어나는 전자상거래의 급격한 성장을 일으키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비위 맞추다

‘비위(脾胃)’는 소화액을 분비하는 비장(脾臟, 지라)과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장(胃臟)을 합친 말이다. 그래서 ‘비위 맞추다’라는 비장과 위장이 서로 협력하여야 소화가 잘 되듯이 어떤 일에 있어서 남의 마음에 들게 해 주는 일을 뜻한다.

☆ 유머 / 행복한 사람

남자 둘이 “꽃을 선물하면 주는 사람이 행복할까? 받는 사람이 행복할까?”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서로 자기 생각만 주장하다 보니 결론이 나지 않자 결국 꽃집 주인에게 가서 물어보기로 했다.

꽃집 주인의 즉답.

“꽃을 판 사람이 제일 행복합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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