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율 1%p 하락한 28%...석 달째 20%대 답보

입력 2024-07-26 18:32수정 2024-07-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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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1%포인트 내린 28%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8%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에서 29%까지 올랐던 지지율이 이날 다시 28%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63%로 전주보다 3%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대구·경북이 38%로 전주 대비 9%p 하락했고, 서울은 23%로 7%p 내려갔다. 부산·울산·경남(PK)은 39%로 전주보다 6%p 내렸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33%로 8%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지지율이 23%, 60대가 46%, 70대 이상 지지율은 58%였다. 다만 70대 이상 지지율은 전주 대비 6%p 하락했다. 18~29세 지지율은 13%, 30대 16%, 40대 지지율은 12%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8356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2.0%,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체코 원전에 반등하던 지지율 뒷걸음...왜?

윤 대통령은 국정 수행 지지율은 최근 반등세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이 지난주 발표한 조사(조사 기간 16∼18일,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선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이 29%로 전 주 대비 4%p 올랐다. 부정 평가율은 60%로 직전 조사보다 8%p 하락했다. 4월 총선 후 20%대 초·중반에 정체돼 있던 지지율이 석 달 만에 올라서면서 30%에 근접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진행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5%를 기록했다. 직전 대비 2.2%p 오른 수치다. 4·10 총선 이후 20% 후반∼30% 초반대에 머물던 지지율이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 중반에 진입했다.

이같은 지지율 반등은 체코 원전 수주 등 외교 성과 영향이 적지 않았다. 실제 지난주 한국갤럽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요인을 보면 '외교'(31%)가 압도적으로 높다. 총선 참패 이후 야당 대표와의 첫 영수회담,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등에도 답보 상태에 있던 지지율에 안보과 경제 성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갤럽의 이번 조사 긍정평가 이유에서도 '외교'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높았다. 36%로 전주보다 5%p 더 올랐다. '경제·민생(5%)', '원전 수주(3%)' 등이 뒤를 이었지만 격차가 컸다.

다만 '경제·민생·물가(14%)' 요인이 부정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문제'가 전주보다 5%p 상승한 9%를 기록하며 부정평가 요인 2위에 올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주춤할지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는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문제,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 추진 등을 둘러싸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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