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수익성과 성장성, 안정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현대모비스는 현대차, 기아차의 운행차량 증가에 따른 A/S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핵심부품사업 다각화에 따른 모듈사업의 성장성, 경쟁업체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2009년 현대차,기아차 운행차량은 내수 1296만대, 해외 1713만대로 2012년까지 각각 연평균 3.2%, 9.3%의 성장(CAGR)이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의 72%가 A/S사업에서 창출될 것으로 추정되고 A/S사업의 독점성과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은 현대모비스만의 주가 프리미엄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기반으로 단순한 모듈공급에서 고부가가치 부품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켰다"며 "전장부품 사업강화에 따른 중장기 성장동력 구축과 수익성, 성장성을 겸비했음에도 경쟁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으로 하반기 현대차와 함께 자동차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