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어디까지… 다정한 팬 소통도 '도마 위'

입력 2024-07-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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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변우석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변우석의 경호업체가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변우석에 대해서도 곱지만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변우석은 15일 오픈채팅방 '고독방'을 통해 "너무너무 고마워요"라며 평소와 다름없는 팬 사랑을 드러냈다. '고독방'은 방 주제와 관련한 사진으로만 대화하는 오픈 채팅방으로, 변우석은 평소 자신의 '고독방'에 자주 등장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는 변우석을 둘러싼 과잉 경호 논란이 커진 뒤 처음으로 남긴 메시지로 이목을 끌었다. 이날 변우석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도 방문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일각에서는 과잉 경호 논란을 언급하지 않는 모습을 지적하고 나섰다.

앞서 변우석은 12일 홍콩 팬미팅 일정 참석차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변우석의 경호원이 탑승객을 향해 플래시를 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다.

또 경호업체 측이 일부 공항 게이트를 막는가 하면, 변우석이 라운지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면세구역에서 승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경호업체 측은 뉴스1 등에 "변우석 소속사에서 그런 (과잉 수준의) 경호를 요청한 적 없다"며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든 일인 만큼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호업체 측은 "(과잉 경호를 해야만 했던 상황은) 전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 "최근 (변우석의) 팬덤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보니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티스트 팬덤이 아닌 일반인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피해 안 가게 하기 위해서라도 사고 방지 차원에서 철저하게 경호하려고 하는데 이런 상황 발생한 점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런 일이 없도록 조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우석은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올랐다.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 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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