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태평양국립묘지 참배...한미동맹 다져

입력 2024-07-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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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펀치볼)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8일(현지시간) 오후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태평양국립묘지를 참배했다.

1949년에 조성된 태평양국립묘지는 제2차 세계대전, 6‧25전쟁,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장소이자, 한국전 참전용사 1만 여명의 유해가 안장돼 한미동맹 상징으로서의 의미가 다. 사발모양처럼 움푹 들어간 지형을 따 ‘펀치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묘지에 도착한 대통령 부부는 제임스 호튼 태평양국립묘지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하고 묘지에 안장된 미국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헌화를 마친 대통령 부부는 현장에 참석한 6명의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6‧25전쟁에서 뛰어난 공적으로 미국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은 참전용사 고(故) 벤자민 윌슨의 묘를 참배했다.

이번 행사에 미국 측에서는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부부와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제임스 호튼 태평양국립묘지소장 그리고 미국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차장,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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