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차기 총장 천거 공고

입력 2024-07-05 17:2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9월 이원석 검찰총장 임기 만료…후임 인선 착수

법무부는 5일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원석 검찰총장 임기가 올해 9월 15일 만료됨에 따라 후임자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 전경. (사진 제공 = 법무부)

법무부는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국민들로부터 천거 받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법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서면(팩스, 이메일 제외)으로 검찰총장 후보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법무부 장관에게 천거 사유를 명시해 비공개로 천거할 수 있다. 검찰청법에 따라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는 법조경력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당연직 위원은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상명 전 검찰총장, 이진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세동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위원 중에서 경륜과 사회적 신망을 두루 고려해 정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 상황 등을 참고해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 심사 대상자로 제시하는데, 이후 총장후보추천위는 심사 대상자에 대한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심사해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총장 후보자로 3명 이상을 추천하게 된다.

박 장관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추천 내용을 존중해 검찰총장 후보자를 제청할 계획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