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화성의 한 잉크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최근 큰불이 났던 아리셀 공장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15분께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작업자 3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 중이다. 불이 난 공장은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을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했고, 화성시는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 안전 문자를 보냈다.
불이 난 공장은 지난달 24일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아리셀 공장과 함께 전곡산단 내에 있다. 직선거리로 500여m 차이다.